세상을 보는 창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격언이 있다.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무엇을 /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서 관점이 달라진다. 즉, 지식이 세상을 보는 창이다. 어떤 이는 과학으로, 어떤 이는 역사로, 어떤 이는 철학으로, 어떤 이는 사회학으로, 어떤 이는 경제학으로, 어떤 이는 경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예시를 들어보자. 산업 혁명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철학으로는 데카르트의 합리론, 법학으로는 특허법, 역사로는 인클로저 운동, 등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다. 각 분야는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다른 배울 점을 제공한다. 우리의 일상도 같다.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중에서도 자기방어, 열등감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이..
React CleanCode #1, 합성으로 관심사를 분리하기
서언 안녕하세요. React CleanCode 첫 번째 주제로 Composition(합성)을 다룹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많은 코드를 작성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프론트엔드가 다루어야할 관심사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크게는 UI 로직(단순 UI, 애니메이션 로직, 하드코딩적인 요소), 서버 로직(데이터 패칭, 업데이트 로직, 유저 인증인가 로직, 로딩처리, 에러처리), 로그 등 이 있습니다. React를 사용하며 이러한 관심사를 잘 분리하지 않는다면, 스파게티 코드가 된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관심사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즉 관심사를 어떻게 잘 분리해야 할까요? 관심사 분리는 보통 함수(클래스) 분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React에서 함수의 실체는 훅, 컴포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