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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삶에 해답을 줄까?

20210107 21살에도 책, 22살에도 책, 23살에도, 24살에도, 25살에도 책. 점점 내용은 어려워지고, 철학 공부 없이는 논할 수 없게 되고, 고민은 짙어만 가고. 영원회귀가 맞느냐, 한번 사는 것은 전혀 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것이 맞느냐. ​ 니체의 ‘초인‘은 가능하냐. 카뮈의 ‘행복한 시지프‘는 가능하냐. 그래서 경제를 해야 하니,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니, 창업을 해야 하니. 그래서 행정고시를 처야 하니, 코딩 공부를 해야 하니, 취업 준비를 해야 하니, 독서를 더 해야 하니. ​ 25살 즈음 되면 나만의 철학을 정립하고, 웃으면서 무언가에 정진하는 모습을 상상했건만, 모순적이게도 철학에 정진하는 중. 확실한 정립된 것은, 모순적이게도 평생 고뇌해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불확..

『시지프 신화』(알베르 카뮈)를 읽고

시지프 신화 (Le Mythe de Sisyphe),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목차1. 부조리의 추론1.1. 부조리의 정의1.2. 부조리를 맞는 자세 : 희망, 자살1.3. 첫 번째 귀결 : 반항1.4. 두 번째 귀결 : 자유1.5. 세 번째 귀결 : 열정 2. 부조리한 인간2.1. 예술가적 창조2.2. 시지프 신화  1. 부조리의 추론  1.1. 부조리의 정의 데카르트는 단 하나의 확실한 것을 ‘의식’(cogito)이라고 하였다.반면에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만이 단 하나의 확실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이들은 모두 하나의 확실한 것만을 견지하며 논리를 전개해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부조리(不條理)란 무엇인가? ‘조리‘라는 말은 언제 사용할까?글이나 말의 앞뒤가 들어맞고 체계가 서는 것에 대해..

Writing/책 2022.02.15

『시지프 신화』(알베르 카뮈)를 읽고 : 시지프(Sisyphe)란 누구인가?

시지프 신화 (Le Mythe de Sisyphe),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시지프(Sisyphe)는 누구인가? 시지프(Sisyphe) 는 프랑스어, 시시포스(Sisyphus)는 영어로, 카뮈의 언어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시지프라 쓰겠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으로, 신에게 형벌을 받는다. 그 형벌은 매우 특이한데, 제우스는 시지프에게 커다란 바위를 산정(山頂)으로 끌어올리는 일을 영원히 반복하도록 하였다. 얼굴, 바위에 밀착한 뺨, 진흙에 덮인 돌덩어리를 떠받치는 어깨, 이 모든 고난을 겪으며 산정으로 바위를 올림과 동시에 바위는 다시 산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시지프는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바라보며 하산하고 다시 바위를 산정으로 올린다. 이를 영원히 반복한다. 알베르 카뮈는 위 신..

Writing/책 2022.02.15

『모래의 여자』(아베 코보)를 읽고 : 부조리한 삶에 대한 해결책

모래의 여자 (Woman in the dunes), 아베 코보 (安部公房) 어느 날, 학교 선생인 한 남자가 곤충 채집을 위해 사구(沙丘)로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은 생명의 근접을 허용하지 않는 땅, 사구에서도 모질게 살아남은 곤충을 채집하여 이 세상에 이름을 남기려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여행은 남자 스스로를 질긴 생명력을 가진 곤충으로 변신하게 하였고, 이 세상에서 그의 이름은 실종되고 만다. 이 세상에서 이름을 남기고자 한 그의 행위가 그 자신을 채집함으로써 완성되는 대신, 존재를 증명하는 이름이 이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되는 것이다. 너무나 부조리(不條理)하지 않은가. 인생의 부조리함을 다룬 책,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를 소개한다. “인생은 뫼비우스의 띠(Möbiu..

Writing/책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