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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orBoundary 가 포착할 수 없는 에러와 그 이론적 원리 분석 서언 ErrorBoundary 는 하위 컴포넌트에서 발생하는 자바스크립트 에러를 잡아서 fallback UI를 보여주는 React 컴포넌트 입니다. 하지만 하위에 존재하는 컴포넌트에서 에러가 발생한다고 하여, 모든 에러를 잡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React 공식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에러는 ErrorBoundary가 포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과연 저것은 암기해야하는 것들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JavaScript 와 React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에러바운더리가 특정 에러를 포착하지 못 하는 원리를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사전지식] 실행 컨텍스트와 예외처리 Case1. 이벤트 핸들러 Case2. 비동기적 코드 Case3. 서버 사이드 렌더링 Case4. 자식에서가 ..
나는 왜 개발자가 되었는가 프로그래머 저는 온전한 자기 의지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수년간 고민한 결과로 내린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영향력 지금의 시점에서 과거를 충분히 반추한 후 내린 결론입니다만, 저는 어릴 적부터 제가 가진 능력으로 남을 도와주는 것에서 아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는 어떠한 보상 없이도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가령, 게임에서 퀘스트를 깨는 방법에 대한 블로그 글을 쓰기도 하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모르는 이들에게 답글을 달아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진로를 고민해봐야 할 나이가 되었을 때에는 정치인이 되리라 다짐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공적인 일만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공지사항] 프론트엔드 직무 관련 무료 멘토링 진행해요 Ver.2 2024.02.05 바빠져서 멘토링 쉬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이전에 아래와 같이, 멘토링을 하는 글을 썼는데요. https://happysisyphe.tistory.com/61 [공지사항] 프론트엔드 직무 관련 무료 멘토링 진행해요 23.06.01 업무가 바쁜 관계로 잠깐 중단합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 행복한 시지프 라고 합니다. 멘토링 활동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일단 무료 멘토링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점이 happysisyphe.tistory.com 1인당 한시간씩 열명 정도 멘토링을 진행했어요.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만, 사람들의 고민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게 되었을 때, 방식의 아쉬움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조금씩 흥미가 떨어지고, 바쁜 일이 ..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서버를 공부하는 이유 / 학습 방법에 관한 글 서언안녕하세요. 최근에 서버 개발 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느껴서, 그 필요성을 공유하고, 서버 기술 스택 채택 과정과 학습 방법을 정리하고자 글을 씁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글을 씁니다. 서버를 공부하는 이유프론트엔드 엔지니어를 넘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이유 나는 비즈니스 문제를 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려면 시야를 넓혀야 한다. 문제를 프론트엔드 기술로만 푸는게 아니라, 서버/데이터/기획/디자인 무엇으로든 풀 수 있어야 한다. 그 관점에서, 먼저 프론트엔드 개발자에서 벗어나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 DB 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팀의 DB 설계 토론에 참여하지 못 하니, 비즈니스 적으로 적절한 제안을 할 수 없다. 그냥 팔로..
React CleanCode #1, 합성으로 관심사를 분리하기 서언 안녕하세요. React CleanCode 첫 번째 주제로 Composition(합성)을 다룹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많은 코드를 작성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프론트엔드가 다루어야할 관심사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크게는 UI 로직(단순 UI, 애니메이션 로직, 하드코딩적인 요소), 서버 로직(데이터 패칭, 업데이트 로직, 유저 인증인가 로직, 로딩처리, 에러처리), 로그 등 이 있습니다. React를 사용하며 이러한 관심사를 잘 분리하지 않는다면, 스파게티 코드가 된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관심사의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즉 관심사를 어떻게 잘 분리해야 할까요? 관심사 분리는 보통 함수(클래스) 분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React에서 함수의 실체는 훅, 컴포넌트,..
[공지사항] 프론트엔드 직무 관련 무료 멘토링 진행해요 23.06.01 업무가 바쁜 관계로 잠깐 중단합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 행복한 시지프 라고 합니다. 멘토링 활동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일단 무료 멘토링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에서 도움을 드려보고자 해요. 관심있으신분 읽어보시고 연락주세요. 저의 지인이든, 처음보는 분이든 상관없습니다. 한줄 소개 비전공자에서 토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까지. 학습방법을 많이 고민했고,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을 제안해드려요. 나의 커리어 패스와 경험 소개 2021.1 프론트엔드 개발 시작 2021.2 발표시간 계산기 웹사이트 출시 2021.3~2022.1 IT 벤처창업동아리(SOPT) 활동 2022.2~10 우아한테크코스 4기 2022.12~ 토스 프론트엔드 개발자..
토스 입사 후 7주간의 생활과 생각정리 그간의 회사생활 입사하고 7주가 지났다. 7주동안 54개의 PR을 올렸다.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종일 문제를 풀었다. 현재 신규회원을 모으기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도메인은 정해져 있지 않고, 신규 회원을 모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디에이션에도 많이 참여한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기분이다. 토스는 수백개의 스타트업이 모인 조직이라고 들었는데, 진짜다. 각각의 팀이 스타트업 형태로 일한다. 그러면서 공동의 목표를 공유한다. 승건님이 말씀하시는 피자 두판의 법칙이란게 있는데, 한 팀의 인원이 8명이 넘으면 비효율, 불통이 생긴다는 것이다. 토스는 이런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조직을 나누고 나눠서, 소규모 스타트업 형태로 운영한다. 매력적이다. 데이터 기반 사고가 재밌다. ..
토스 & 우아한형제들 합격, 회사 선택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 서언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을 거쳐 토스(코어)와 우아한형제들에 합격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두 회사 모두 객관적으로 너무나 좋은 회사들이고, 저에게 과분한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엄청나게 가고 싶은 회사였기 때문에, 하나를 놓는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은 회사의 우열을 따지지 않으며, 저의 주관적인 선택 과정을 담습니다. 내적으로 이미 정했지만, 스스로 합리화하지 않으면 아쉬움이 떠나가지 않을 것 같아 명문화해 봅니다. 외부적인 기준을 비교하는 과정 저는 회사에 다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이 특히나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두 회사를 두고 외부적인 기준을 비교했습니다. 지인들에게서 이 회사는 이래서 좋더라, 저 회사는 저래서 좋더라 하는..
3. 우아한테크코스에서 후회되는 점 시리즈 0. 우아한테크코스 회고 1. 우아한테크코스에서의 기술 성장 기록 2. 우아한테크코스에서의 자기 성장 기록 3. 우아한테크코스에서 후회되는 점 3. 우아한테크코스에서 후회되는 점 후회되는 점을 서술하고자 한다. 이후 삶에서 신경써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다. 1. 건강 건강을 많이 신경쓰지 못 했다. 반년 이상 아침을 굶었다. 일년 정도 운동을 하지 않았다. 확실히 힘을 몰아썼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지속가능한 자기계발이 아니다. 롱런하기 위해서는 꼭 건강을 챙겨야 한다. 2. 일상의 루틴 나는 하나에 집중하면 나머지는 모두 미루는 경향이 있다. 청소, 빨래, 글쓰기, 독서, 친구와의 연락 등 미뤄온 것들이 너무 많다. 일상에 오직 하나만을 넣으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미루게 된다. ..
2. 우아한테크코스에서의 자기 성장 기록 시리즈 0. 우아한테크코스 회고 1. 우아한테크코스에서의 기술 성장 기록 2. 우아한테크코스에서의 자기 성장 기록 3. 우아한테크코스에서 후회되는 점 2. 우아한테크코스에서의 자기 성장 기록 다음으로 자기 성장 (기술 이외의 성장)을 서술하고자 한다. 1. 리더 의식 생각해보면 성인 이후로 리더 역할을 많이 했었다. 성향 상, 계획적이고, 효율성을 추구하고, 문제해결을 좋아하다보니까 집단을 주도할 수밖에 없었다. 문화예술동아리 회장, IT 벤처창업동아리 SOPT 웹파트장, (분대장) 등을 해왔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리더라고 정체성을 부여한 적은 없었다. 나의 직함은 리더였고, 그 자리로서 해야할 일을 마땅히 해냈음에도 리더 의식을 가지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은연 중에 구성원과 팀을 온전히 고려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