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회고 16

글또 9기를 돌아보며

이번에 6개월간 글또에 참여했고, 오늘 회고를 써보려고 한다. 글또 커뮤니티는 글쓰는 또라이 의 줄임말이다. 글쓰는 개발자 모임이고, 돈을 걸고 2주마다 하나의 글을 제출하려고 모인 집단이다.쓴 글 수6개월동안 총 14개의 글을 썼다. 기술글 3개와 비기술글 11개를 썼다. 프론트엔드 직무로 들어왔기 때문에, 비기술글은 쓰고도 제출하지 않은 글이 많다. 쓴글을 모아보자. 기술글ErrorBoundary 가 포착할 수 없는 에러와 그 이론적 원리 분석React CleanCode #2. UI Variation에 유연하게 대응하기React에서 중복호출(aka. 따닥)을 막는 완벽한 방법 비기술글토스에서의 1년을 돌아보며왜 사람마다 생각의 양과 질에서 차이가 나는가?2024-1 Self-integrity repo..

Writing/회고 2024.05.12

토스에서의 1년을 돌아보며

서언 토스에서 Frontend Developer로 일한 지 1년이 지났다. 정말 밀도 높은 한 해를 보냈다. 매일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숙고하는 것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게 내 삶에서 자정 역할을 해왔다. 오늘도 잠깐 멈춰서서 1년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정의해볼 생각이다. 글 형식은 토스에서 인상 깊었던 요소를 써내려가며 느낀점을 쓰는 형식으로 해보겠다. 목적조직 토스는 목적조직 문화를 가진다. 목적조직은 직무와 상관없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원이 모이는 조직형태를 의미한다. 이게 토스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토스에 합류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대개 한팀에 직무 별로 1명씩 배치된..

Writing/회고 2024.01.07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2 6주차 - 절망의 계곡 극복하기

내가 정의한 절망의 계곡은, A라는 개념을 모르는데, A를 공부해도, A를 알 수 없는 상태를 말했다. A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거나, 여러 개념이 얽혀있어서 읽어도 이해할 수 없었다. 크루들과 대화하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내가 정확히 무엇을 모르는지 메타인지 할 수 있었다. A를 이해하려면 사실 B, C, D를 이해해야 하는데, A만 주구장창 파고든다고 A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B, C, D를 이해했다고 착각했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다음에 길게 글을 쓰겠다. Plus 월화수목 11시까지, 목요일 10시반까지 공부했다. 가방을 우테코에 두고다녔다. 집갈때에는 공부에 대한 짐을 벗어던질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함 다음날 일찍 가게 됨. 씻고 바로 자게 됨. 근로 회의를 4번이나 했다. 목적..

Writing/회고 2022.05.30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2 4주차 - 안전지대에서 탈피하기

시간이 너무나 잘 간다. 레벨2를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고, 방학까지 또 한달이 남았다. 우테코에서 리액트 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드라마틱하게 잘 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드라마틱하지는 않다. 여전히 허겁지겁 배우는 것에 급급하다. redux 어질어질~.. 그래도 시야는 확실히 트고 있다. 응집도/비즈니스 로직-UI 분리/컴포넌트 재사용성/custom hook 재사용성 등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드라마틱하게 잘 해지기 위해서 어떤 것을 더 탐구해야할까? 드라마틱하게 잘 한다는 것은 뭘까?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부터가 모호하다. 잘 하는분들의 코드를 보고, 지향점을 찾아보자. 계속 본인의 코드에 얽매여 있으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얕게 들여다보는 것으로는 탈피할 수 없다. 깊이..

Writing/회고 2022.05.16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2 3주차 - 초집중상태

이번주도 초집중 상태로 한 주를 보냈다. useReducer, useCallback, memo, ErrorBoundary, context API 등 새로 배우고 적용해본 것들이 많았다. 잘 흡수해냈다. 리액트 공부한지 이제 1년이 되었는데, 왜 진작에 몰랐을까. 공식문서를 안 읽고, 인강/블로그 등을 기준으로 공부해서 그런 것 같다. 개발은 곧 공식문서다! 요새 공식문서는 또 얼마나 잘 되어있냐... 기준은 공식문서로 잡고, 블로그는 참고용으로 써야한다. 개발 관련해서 고민도 많다. 이전에는 뭘 해야 레벨업을 할 수 있을까 감이 안 잡혔다. 무엇을 고민해야할 지 감이 안 잡혔다. 이제는 어떻게 레벨업 할 수 있을 지 감이 온다. 이대로만 하면 좋은 개발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Plus 정말 정말 바쁜..

Writing/회고 2022.05.09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2 2주차 - 폭발적인 성장

하루에 열시간 이상씩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코드를 치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짜면 더 가독성이 좋고, 성능이 좋고, 재사용성이 좋을까 고민하면서 개발하고 있다. 이전에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돌아가는 코드를 짜는 데 신경을 썼다고 하면, 지금은 돌아가는 코드는 당연하고, 더 좋은 코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일주일만 보냈는데도, 매우 성장했다고 느껴졌다. 레벨1이 깔끔한 코드에 대한 지식을 쌓고, 다양한 방법들을 깨달은 시간이었다면, 레벨2는 나만의 방식으로 깔끔한 코드를 만들어가는 시간인 것같다. 레벨2 이대로만 보내면 좋은 개발자가 되리라고 확신이 들었다. Plus 1. 수, 목, 금 8시 50분에 왔다. 일찍 와서 1시간 추가적인 공부 시간을 가지니 확실히 지식이 들어난다고 느낀다. 다음주..

Writing/회고 2022.05.02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2 1주차 - 환경의 중요성

오프라인 교육장에 가서 교육을 듣기 시작했다. 너무 즐겁고, 의미있는 한주였다. Plus 1. 오프라인 너무 좋았다. 노력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게 되는 환경. 아침에 일어나서 잠실에 도착하는 행위, 밤까지 공부하다가 집가는 행위만 하면 된다. 그 안에 있는 일들은 그냥 굴러간다. 2. 레벨인터뷰 긴장되고, 크게 자신은 없었는데, 잘 했던 것 같다. 칭찬도 많이 받았다. 레벨인터뷰를 위한 모의 인터뷰를 해본 것도 좋았다. 즉흥으로 모았는데 성공적이었다. 3. 좋은 리더가 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것에 대하여 준과 면담을 했다. 망설이다가 그냥 메일을 보내고 면담 신청을 했다. 내가 리더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것에 준이 응원해주셨고, 방향성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 리더 일지를 써야겠다. 4. 출근길, 퇴근길..

Writing/회고 2022.04.24

[기술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1

우아한테크코스 레벨 로그 1) 계산기 미션 E2E 테스트를 학습하였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전체 플로우를 테스트 하는 것이다. 그 툴로 Cypress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다. 사용자 입장에서 UI와 상호작용하는 전체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2) 자동차 경주 미션 TDD를 시도해보았다. TDD는 테스트를 기반으로 기능을 정상적으로 구현하고, 리팩터링하는 과정을 통칭한다. TDD는 코드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정의하기 때문에, 코드가 방대해지지 않고 명확한 목적을 가진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3) 로또 미션 Webpack을 학습했다. Webpack은 JS, CSS, HTML, 이미지 등의 리소스를 하나의 파일로 번들링해주는 툴이다. 웹 어플리케이션의 규모가 커지고, ES6부터 모듈을 지원하면..

Writing/회고 2022.04.21

[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evel1 - 인격적으로 성장한 시간

우아한테크코스 Level1 (22.02.08~04.07) Keep 1. 리더 경험 주도적으로 우테코에 참여하였다.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자신감이 생겼다. 리더로서 발걸음의 시작. 스터디 2개를 열었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주도하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더 잘 보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 확실히 지난 6개월 200명 집단을 이끌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2. 무너지지 않고 걸어왔다. 새로운 집단에 들어오고, 새로운 교육 방식을 받아들이면서, 고민이 많았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잘 헤쳐나왔다. 이대로만 해도, 만족할 만한 개발 수준/인격적 수준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3. 감정 상한 것을 꺼내는 경험 나에게 4년정도 생각해온 묵은 문제가 있..

Writing/회고 2022.04.21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7주차 - 확장성 좋은 패턴을 쓰기보다, 확장성에 직접 대응하기

이번 자판기 미션 페어 프로그래밍 유의미하고 재밌었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1. 패턴 없이 코딩하기 2. scss 3. TS 모델링 -> TDD 4. 챌린징한 기능에 도전하기 5. 페어 일일 회고 Plus 1. 패턴 없이 코딩하기 지금까지 나는 MVC나 누군가 짜놓은 컴포넌트 구조 처럼 이미 확장성이 있는 구조들을 써왔다.(React도 포함) 그래서 코드를 짜면서 내가 직접 확장성에 대응해야할 일이 별로 없었다. 그냥 패턴에 정해진 대로 짜면 그것이 확장성에 대응하는 것. 이번에는 패턴 없이 ui/domain 분리만을 주안점으로 두고 짜다보니, 계속하여 확장성에 대응해야했다. view가 2개가 되면, view의 depth가 생기면, view의 의존이 생기면, view/domain의 의존이 생기면 ..

Writing/회고 2022.03.26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6주차 - 일의 우선순위

우선순위를 어떻게 해야할까 A. 중요하고 급한 일 B.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책, 운동, ...) C.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D.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일 생각을 안 하고 살면 A -> C -> B -> D 내가 살아야할 방향 B -> A -> C -> D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꾸준히 시간을 할당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급한 일을 처리하고도 시간이 남을 만큼 시간을 부어야 한다. 시간을 많이 붓기 위해서, 아침 시간을 활용하고(100일 독서 습관), 처지기 않기 위해 노력하는(자주 카페에 가자) 등 여러 방식을 적용해보아야지. Plus 준과 포코와 면담을 하면서, 레벨1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많이 이야기 나누고 생각했다. 결론은 자기 생각이 담긴 코드를 짜야한다는..

Writing/회고 2022.03.20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5주차 - 몰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의 중요성

5주차 키워드 : 진정성 있는 회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 피드백 주기를 짧게 가져가기 굉장히 밀도 있는 한 주였다. 미션의 난이도가 올라감에 따라, 매일 10시간 가까이 코딩을 했다. 너무 좋은 경험이다. 밀도 있게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되는 시간. 내가 굳이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도, 지나보니 성장해있는 그런 시간. 사람이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시간을 겪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테코를 시작한 것이 매우 잘 했다고 느낀다. 위와 같은 시간이 자칫하면, 수동적이고 일률적인 시간이 될 수가 있는데, 우테코는 또 그렇지가 않다. 스스로 학습하게끔 환경을 알맞게 맞추어 준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하게 된다.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짐에 따라, 더욱 밀..

Writing/회고 2022.03.13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4주차 - 잘 쉬는 것 === 잘 공부하는 것

4주차 키워드 : 집중력, 스터디, 남의 코드 읽기, 불안할수록 열심히, 근본에 집중 불안함을 벗어나는 방법은 행동하는 것밖에 없다. 해야할 일이 많고, 머리가 복잡하고, 남들은 잘만 하는 것같을 때 혼란스럽고 생각만 많이 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을 파고 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정복해나갈 때라야 안정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몰입하다 보면 불안하지 않다. 그냥 우직하게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Keep 최근에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고 있다. 주변에 방해물이 많으니! 그래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머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최소 50분은 집중하고 쉬어주려고 노력한다. 50분만 몰입해도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많다.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드리뷰를 리뷰하는 스..

Writing/회고 2022.03.06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3주차 -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중

3주차 키워드 : 리팩터링 공부 시작, 오전 공부, comfort zone Keep 저번주에 학습해야할 리스트를 밀리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번주에 학습할 것이 생기면 키워드로 옮겨적고 시간이 나면 바로 학습했다. 클로저, 은닉, jest, reduce,every,some, 웹팩, 디바운스 스로틀링, insertAdjacentHTML 등 우테코는 10시부터 6시까지 한다. 그러다보니 아침과 저녁시간이 비게되고 이를 잘 활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테코 크루와 10시 이전에 1시간 공부하기로 약속했다. 평일 오전 1시간을 공부로 채웠고, 상쾌한 아침을 시작했다. 확실히 오전이라 집중도 잘 되어 온전히 공부에 시간을 쏟을 수 있었다. 1시간밖에 안되지만, 매일 실천하다 보니 공부량이 늘어난 기분이 든다. 다음 ..

Writing/회고 2022.02.27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2주차 - 열정은 대개 온도보다 지속성이다.

2주차 키워드 : 블로그 이사, 루틴 형성, 공부기록, SNS 디톡스 열정은 대개 온도보다 지속성이다. 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은 쉽다. 그러나 한 달을 열심히 사는 것은 어렵고, 일년는 더욱 어렵다. 우리가 하루만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되는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하루도 존재하지만, 대개 착각이다. 하루 하루 쌓아나간 결과가 삶을 바꾼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하루 그 자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보다는, 일년 속의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즉, 지속가능한 뜨거운 하루를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습관의 힘이 강조된다. 좋은 습관 하나는 하루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년을 바꾸고 삶을 바꾼다. 우테코를 10개월 동안 할 텐데, 어떤 습관을 가지고 생..

Writing/회고 2022.02.20

[주간회고] 우아한테크코스 1주차 - 게으름에서의 탈피

1주차 키워드 : 게으름에서의 탈피, 환경의 힘, 페어 프로그래밍, 단기 컨텐츠 디톡스 드디어 기다리던 우아한테크코스가 시작했다. 12월 18일, 최종 테스트를 본 후, 2월 8일까지 50여일간 개발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 동안 노는 것이 질릴 만큼 열심히 놀았다. 그리고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이, 한 번 노는 관성이 형성되고 나니 다시 돌이키기가 정말 어려웠던 것이다. 다시 개발을 시작하려고 해도 그게 힘들었다. 공부 동기도 이전 만큼 크지 않고, 우테코를 시작하면 다시 처음부터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니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우테코 OT를 맞이하였다. 강제성이 부여되기를 고대하였다. 하지만 우테코는 하루 종일 앉혀두고 교육하지 않는다. 우테코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다. 그..

Writing/회고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