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말은 왜 진부해졌을까. 너무나 유명해서, 닳게 들으면 그 말은 진부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진부한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하지 않았다면 이야기가 들리지 않았을 터이고, 그 말은 새로이 느껴질 것이다. 오늘은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남긴 유명한 말, “Connecting the dots” 에 대해서 깊이 들여다보려 한다. 잡스가 이 말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 싶었을까. Connecting the dots 는 경험의 연결을 의미하는데, 연설을 들어보면 잡스는 2가지를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험의 예측 불가능성과, 내면의 소리는 따르는 것. 잡스의 생애를 통해, 이 말을 더 깊이 이해해볼 수 있다. 잡스는 남들이 볼 때,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